[이 보도자료는 로이터 통신이 전 세계에 타전한 후 뉴스1과 이데일리, 세계일보 등에서 보도했습니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강력한 반도체 수요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이들 기업들의 직원들도 한국 결혼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3일 로이터통신은 한국 결혼정보업체들을 인용해 이들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의사, 변호사 등 전통적인 엘리트 직업군과 나란히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전 세계 AI 붐과 연계된 이들 회사들의 두둑한 성과급이 새로운 부유층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의 손동규 대표는 “과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직원들이 B+나 A급 후보로 분류됐다면 지금은 A+에 더 가깝다”며 “전통적으로 A+ 후보에는 의사, 변호사, 그 밖의 고소득 전문직이나 예외적으로 부유한 집안 출신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전 세계 AI 붐이 두 회사의 메모리 반도체 제품 수요를 끌어올리면서 넉넉한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두 회사의 주가와 수익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밀어 올리고 있다. 전일에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한국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성과급 체계를 개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노조와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일부 반도체 직원에게 약 41만6000달러(약 6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의 2024년 평균 연봉은 약 4500만원였다.
반도체 열풍은 한국 교육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일부 입시·취업 학원은 이들 반도체 대기업의 채용 면접 준비를 돕는 강좌도 개설했으며,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한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문을 두드리는 학생과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컨설턴트, 대학 교수, 학생들도 대학 캠퍼스에서 이런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종로학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가 2021년 SK하이닉스와 함께 처음 개설한 반도체공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해당 학과의 입학 성적은 이번 학년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이형민 교수는 한국 수출의 40% 이상을 반도체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서 반도체 산업이 마침내 그 중요성에 걸맞은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reuters.com/world/asia-pacific/south-korea-job-or-partner-samsung-sk-hynix-is-new-a-catch-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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