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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男, 재혼상대 찾으며 생긴 버릇‘사진 좀 찍어 줄래요’-女는?
“저기, 죄송하지만 사진 좀 찍어 주실래요”
“중년 남자가 혼자 장보는 것을 보니 혹시 돌싱일까”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 상대를 찾으며 (돌싱) 이성에게 접근하는 방법으로 ‘사진을 찍어 달라며 여성에게 부탁하거나(남성)’, ‘혼자 장보는 남성을 유심히 관찰하는(여성)’ 등의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20일 ∼ 25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 상대를 찾으며 새로 생긴 버릇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9.0%가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며 여성에게 접근’으로 답했고, 여성은 31.2%가 ‘혼자 장보는 남성을 유심히 관찰’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혼자 등산하는 여성에게 접근(26.0%)’ - ‘분리수거하는 여성에게 말 걸기(21.2%)’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분리수거하는 남성에게 말 걸기(27.5%)’ - ‘사진 부탁하며 남성에게 접근(20.1%)’ 등의 순이다.
4위로는 남녀 모두 ‘혼식하는 이성에게 눈길(남 16.7%, 여 14.5%)’로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희망자들은 재혼 대상자를 소개받기도 힘들고 일상생활에서도 누가 돌싱(돌아온 싱글)인지 분간할 수 없기 때문에 재혼상대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라며, “공원 등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여성에게 접근하거나, 장보는 남성에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찰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돌싱男, 재혼상대 파악 ‘이래서’ 힘들다‘산전수전 다 겪어서’-女는?
두 번째 질문인 ‘재혼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든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산전수전 다 겪어서(남 36.1%, 여 25.3%)’와 ‘고려사항이 너무 많아서(남 28.6%, 여 38.3%)’를 각각 1, 2위로 꼽았다.
단지 남성은 ‘산전수전 다 겪어서’를, 여성은 ‘고려사항이 너무 많아서’를 상대적으로 높게 선택했다.
그 뒤로는 남녀 똑같이 ‘(이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서(남 21.2%, 여 21.6%)’와 ‘살아온 세월이 길어서(남 14.1%, 여 14.8%)’ 등의 순이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돌싱들은 결혼과 이혼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나이도 초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2023년 기준 재혼 평균 연령은 남성 51.4세, 여성은 46.9세)”라며, “상대의 재산과 자녀, 생활자세, 습성 등을 파악하기가 초혼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돌싱男, 재혼 악평 1위‘한번 해봤으면 됐지 또 뭘’-女는?
마지막 세 번째 질문인 ‘재혼에 대한 일반인의 악평 중 어떤 것이 가장 가슴 아프게 합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34.6%가 ‘한번 해봤으면 됐지 또 뭘’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재혼해봐야 결과는 뻔하지(28.2%)’와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나봐야 얼마나 가겠어(21.2%)’, ‘연애나 하지 재혼은 뭣 하러(16.0%)’ 등의 순이고,
여성은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나봐야 얼마나 가겠어’로 답한 비중이 36.4%로서 단연 높았고, ‘한번 해봤으면 됐지 또 뭘(28.3%)’, ‘연애나 하지 재혼은 뭣 하러(21.2%)’ 및 ‘재혼해봐야 결과는 뻔하지(14.1%)’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연간 전체 혼인 건수 중에서 재혼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2023년 기준: 남성 16.3%, 여성 18.2%)”라며, “이혼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일종의 실수로 봐주는 아량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은 초혼에 비해 대상자가 적을 뿐 아니라 (돌싱들이) 이혼한 사실을 쉽게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재혼 대상자를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라며, “따라서 본인이 돌싱이라는 사실을 주변에 당당하게 밝히고, (배우자감에 대한) 과도한 욕심보다는 본인과 잘 맞는 사람을 찾겠다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재혼에 성공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별첨 : 세부 설문조사 결과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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